전화 연락을 통해 삼성그룹 임직원으로 구성 된 한우리합창단에서
저희 팀에 중고로 구매하여 가지고 계셨던 영창 업라이트 피아노의
정기 풀 서비스 피아노 조율, 조정, 정음, 수리, 잡음 제거를 신청해주셨습니다.
약 2년 전 저희 팀에 위 메일을 통해 먼저 작업 신청을 해주셨고,
먼저 피아노 조율과 점검만을 원하셨지만 직접 방문하여 상태를 확인하니
10년도 되지 않은 피아노였지만 과도한 난방으로 낮은 온도, 습도로 인해
향판이 갈라져있고, 수 십 개의 건반이 뒤틀려있으면서
건반 수평도 정말 한 눈으로 봐도 구덩이가 파인 것처럼 올바르게 맞지 않았습니다.
이에 저희 팀에서는 당시 풀 서비스를 추천 드렸지만
재정상의 문제로 인해 급한 부분인 튜닝 핀의 토크와
기본 조율, 조정에 대해 먼저 작업하는 것으로 권유를 드리고,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이후 풀 서비스 작업까지 진행하셨고, 최근에는 매 6개월마다 정기 풀 서비스를 신청하셔서
좋은 피아노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튜닝 핀의 토크는 조율을 한 뒤 유지력과 관련 된 부분입니다.
조율을 했지만 1개월도 안 되어 음이 풀리고, 변화가 온다면 올바른 상태일까요..?
수명이 다 한 것으로 보아야합니다.
저희 팀의 경우에는 튜닝 핀의 토크(유지력)가 약하다면
최대한 금액적인 부분과 작업의 효과가 접점에 이르는 수리 작업을 추천해드립니다.
물론 튜닝 핀 교체가 가장 효과는 좋지만 금액의 문제가 있기에 최대한 의뢰인의 입장에서 작업을 진행합니다.
본 피아노도 향판이 갈라져있었다는 것은 습도가 낮았다는 이야기이고, 함수율이 떨어졌다는 증거입니다.
결론은 튜닝 핀도 약해졌기에 튜닝 핀은 계속 조율의 변형이 와 튜닝 핀의 수리까지 함께 진행했습니다.
회의실의 특성상 잦은 냉, 난방으로 인한 여름에는 높은 습도로 인해 음고가 높고,
겨울에는 음이 많이 낮아지기에 잦은 조율 음고의 변화로 최소 6개월에 1번의 조율이 필수적으로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러기에 합창단 운영진께서는 6개월에 1번 정기 풀 서비스를 통해 항상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작업도 항상 그렇듯 만족스러운 작업을 약속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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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저작권은 럭스 피아노 조율 & 수리 팀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