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가 전 세계 증시에서 세 번째로 주식 회전율이 높게 나타났다.
회전율은 거래량을 상장 주식수로 나눈 값이다. 회전율이 높다는 것은 주식수에 비해 거래가 많다는 것으로 그만큼 단타 매매가 극심하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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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세계거래소연맹(WFE)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의 지난달 말일 기준 회전율은 15.6%로
세계 51개 거래소 중 미국의 나스닥 OMX(25.0%)와 중국 선전증권거래소(21.4%)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한국증시 회전율 순위는 올해 들어 5월까지 3위와 4위권을 오고 가다 6월부터는 계속해서 3위권을 유지했다. 지난 10월 말에는 선전거래소를 제치고 2위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지난달 말 기준 한국거래소의 시가총액은 1조82억달러로 16위였다. 지난 2007년말 이후 5년간 한국시장의 외형 순위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한국증시 회전율이 세계 3위 수준으로 올라선 것은 지난 2008년 이후 3년 만이다.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말 3위(17.8%)였다가 2009년말 4위(14.1%), 2010년말에는 5위(13.2%)로 내려갔다.
회전율 상승은 올해 하반기에 유럽 위기에 따른 폭락장이 재현돼 다시 단타 매매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강세장이 전개됐던 2006년과 2007년 말 기준 회전율은 각각 11.0%(5위), 8.9%(6위)였다.
시장 덩치와 비교해 한국증시의 거래대금도 많은 편에 속한다.
지난달 말 기준 한국거래소 거래대금 순위는 7위였다. 시가총액이 2조달러대를 웃도는 NYSE유로넥스트(유럽)와 홍콩거래소 등도 한국시장 뒤에 머물러 있다.
거래대금 순위는 2007~2009년 세계 9위권에서 작년과 올해 7위권으로 다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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