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음악 홀 삼익 NSG-186 그랜드 피아노 조율, 수리, 정음

 

구리시 음악 홀의 그랜드피아노를 조율, 정음, 수리하러 갔습니다.

 

 

 

시작하기 전 풀 샷 입니다.

  

2005년식 삼익 그랜드피아노네요.

 

많은 피아노의 경우 185사이즈지만

 

삼익 그랜드는 186으로 나옵니다. New Samick Grand의 약자죠.

 

80년대-90년대 삼익 그랜드는 모델이 SG로 시작합니다.

 

 

 

 

화일링과 조정 후 내부 청소 완료한 사진입니다. 깨끗하죠?

 

 

 

 

 

이 사진은 센터핀의 모습입니다. 센터핀이 헐거운듯이 느껴져 분해해보니

 

센터핀을 꽂는 부분이 갈라져있었습니다. 그래서 갈라진부분을 메우고

 

조금 더 큰 센터핀으로 교체합니다. 이로 인해 작동불량이 생길 수 있는 문제를 막았습니다.

 

사실 이 날 수리의 가장 큰 요청사항은 페달의 잡음이었습니다.

 

그랜드피아노 페달은 웬만한 실력으로는 고치기 힘든데요.

 

윤활유를 몇번 뿌려주고, 펠트를 조금 부착해주고서야 잡음이 사라집니다.

 

모두 완료 후 찍어보았습니다. 이제 소리를 들어보실까요?

  

 

 

 

전문 반주자이신 피아니스트 선생님의 연주입니다.

 

Non è ver? 입니다. 조율 끝난 뒤 연주해주셨습니다.

 

제가 친 다른 동영상과는 비교가 안되게 잘 치시네요.

 

선생님께 레슨을 원하시는 경우 메일, 쪽지 주시면 레슨 연결해드릴 수 있습니다.

 

다만, 국내 유명 반주 대학원을 졸업하셔서 현재 전문 반주자로 활동하시기에

 

레슨비용이 일반전공자보다는 조금 높지만 그에 따른 레슨의 질은

 

블로그를 보셔도 아시겠지만 까다로운 제가 확실하게 보장합니다.

 

대학원을 졸업하시고, 전문반주자와 레스너로 활동하면서도 교수님께

 

레슨을 받으러 다니시는 학구적이며, 열정적인 레스너입니다.

 

레슨 특징은 릴렉스를 강조하시며, 똑같이 치더라도 어떻게 하면

 

좋은 소리를 낼 수 있는가를 알려주십니다.

 

 

사실 같은 곡을 치더라도 대단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성악에서도 발성을 강조하는 이유는 노래를 잘하기 위해서입니다.

 

피아노도 마찬가지라도 생각합니다. 릴렉스와 좋은 터치를 강조하는 이유는

 

연주를 잘하기 위함입니다. 결국 좋은 연주와 나아가서는 좋은 반주를 하게

 

만들어주실 수 있는 선생님이십니다. 사실 연주와 성악, 기악 반주는 확연히 다릅니다.

 

지금 보시는 동영상은 연주이며, 반주인 경우에는 조금 다르게 쳐야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또 성악레슨반주를 통해 반주하시는 것을 1년 이상, 50회 이상 지켜봐왔기에

 

반주가 필요하신 음악인께서도 소개받으시면 만족하실 수 있을껍니다.

 

초견은 매우 좋으십니다. 예전에 선생님의 초견 능력을 확인해보고자

 

어려운 오페라 아리아와 속도가 빠른 리트 곡을 연주해달라고 부탁드린적이 있는데요.

 

악보 한, 두번 읽어보시더니 그냥 쳐내셨습니다.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겠군요. 위 동영상을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선생님께서도 피아노 상태와 소리가 마음에 드신다고 말씀하시네요.

 

이 정도 상태면 최상의 상태라고 하십니다. 특히 그랜드피아노라면

 

가격이 있기에 확실하게 완벽히 관리해주어야합니다. 

 

그랜드피아노 뿐 아니라 업라이트 피아노도

 

일반적인 조율만해서는 절대 온전한 관리가 될 수 없다는 것을 감히 말씀드립니다.

 

피아노 제조회사에서는 조율과 함께 필요한 경우 조정(정조), 정음을

 

함께 받도록 권장하고있습니다. 조율은 6개월에 1회, 조정, 정음은 9개월-1년에 1회

 

(사용량이 많은 경우 좋은 피아노 상태를 유지하시려면 이보다 조금 빨리 받으셔야합니다.)

 

사진이 문제가 있어 많이 삭제되었습니다. 소리를 들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