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성내동 영창 E-118 업라이트 피아노 풀 서비스 조율, 조정, 정음, 수리, 잡음 제거

저희 팀의 블로그에서 연락처를 찾으셔서 직접 풀 서비스 

피아노 조율, 조정, 정음, 수리, 잡음 제거를 신청해주셨습니다. 

사실 저희 블로그의 1개 포스팅에는 연락처가 기재되어있었습니다. 

의뢰인께서는 늦은 새벽시간에 저희 블로그의 많은 글을 거의 읽어보시고 

꼭 신청해야겠다고 생각하시고, 마음이 다급해진 나머지 

기다리기 힘드셔서 저희 팀에 직접 작업 신청을 하셨다고 합니다.

액션내부를 들여다보면서 문제가 있는 부분을 점검합니다.

개인거래로 구매하신 영창 E-118 업라이트 피아노인데

 

의뢰인께서는 피아노 백건반이 누렇게 변색되어있다고 하시면서

 

건반 교체까지 원하셨습니다. 하지만 개인거래 판매자분을

 

미리 알고 있는 분이기에 운반은 저희 팀을 통하지 않고 직접 하기로 하셨습니다.

 

풀 서비스 조율, 조정, 정음, 수리, 잡음 제거와 건반 교체까지

 

원하셔서 작업을 진행해드리기로 하였으나 운반을 하면서

 

다른 조율사가 와서 조금 막무가내로 건반 교체와 피아노 조율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물론 저희 팀에서 작업을 진행하는 것보다는

 

저렴하게 진행했지만 의뢰인께서는 원래 붙어있던 건반을 떼어낼 때와

 

부착한 뒤 올바르게 마무리하지 못한 점으로 인해

 

저희 팀에 다시 연락을 주셨고, 사실 연락을 받으면서 건반 교체와

 

조율을 받으셨음에도 불구하고 저희 팀의 작업을 원하시는 것은

 

뭔가 이유가 있다는 생각을 했고, 저희 팀 Senior Tuner께서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일이라고 하시면서 내심 궁금해 하셨습니다.

해머 아랫부분 은색으로 튀어나온 핀으로 인해 문제가 발생하여 수리를 진행합니다.

90년에 제조 된 피아노였고, 직접 상태를 확인하니 440Hz 피아노 조율은 

물론 조정, 정음, 수리, 잡음까지 마음에 드는 것은 한부분도 없고, 

향판까지 갈라져 많은 잡음까지 있었습니다. 결국 눈에 보이는 것은 

건반을 교체한 부분이었습니다. 조율은 한번만 해도 될 줄 알았지만 

결국 2번의 조율이 필요했고, 평소 진행하던 풀 서비스보다 

더 시간이 많이 걸리고 상대적으로 난이도 높은 작업이 많았습니다.

의자가 흔들거려 경첩을 조여줍니다.

88개 밧트 플렌지 나사를 전체적으로 조여주고, 간격을 맞춰줍니다.

88개 밧트 플레이트 나사를 간격을 맞추면서 조여 줍니다.

88개 윕펜 플렌지 나사를 조여 줍니다.

거의 대부분의 댐퍼 레버가 흔들려 88개 댐퍼 플렌지 나사를 조여 줍니다.

경첩나사로 인해 문제가 발생해 아래로 나사를 박아줍니다.

오랜 기간 해머 정음(화일링)을 하지 않고 사용했기에 

거친 면-부드러운 면 3단계 순서로 진행했습니다.

밸런스 핀 홀을 넓혀주어 건반이 움직이지 않는 문제를 없애고 예방합니다.

약 20년간 청소가 되지 않은 피아노 건반대의 모습입니다.

해머 샹크에 열을 가해 올바른 타현이 되도록 조정합니다.

청소를 모두 마친 건반대의 모습입니다.

어느 정도 조정 작업을 마치고 건반을 장착한 모습입니다.

백 건반을 교체한 뒤 깔끔하게 마무리가 안 되어 건반 간에 마찰이 있어 다듬어줍니다.

해머가 올바르게 작동하지 않아 빼내어 수리를 진행합니다.

건반 깊이를 점검합니다.

타현 거리를 점검합니다.

레규레이팅 버튼을 조절해 렛 오프를 맞춰줍니다. 터치감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빠른 반응과 올바른 터치감을 위해 캡스턴 블록을 조정합니다.

건반 수평을 1차로 맞추어줍니다. 한눈에 보기에도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전체적으로 수평이 맞지않아 밸런스 레일 아래 종이를 고여줍니다.

부풀어 올라있는 건반을 갈아줍니다.

2차 건반수평을 맞춰줍니다. 아직도 문제가 있습니다.

브라켓 받침의 목재가 약간 갈라져있어 부착한 모습입니다.

프론트 종이 펀칭과 백 첵으로 타현 후 거리 조정을 진행합니다.

향판에 금이 가있고, 향판 버튼이 없어 명료하고 깔끔한 소리가 아닌 

잡음이 섞인 소리가 발생해 수리를 진행합니다. 설계 부분을 모르면 힘듭니다.

향판이 갈라져있는 것을 수리하고, 향판 버튼을 만든 모습입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습도는 50-60%를 맞춰주시고, 

겨울의 경우 약 20도 정도의 온도가 적당하며, 보일러를 많이 사용하지 않으셔야 

사진과 같은 상태로 인해 수리를 하게 되는 일을 막을 수 있습니다.

국제기준 음고인 440Hz로 음을 맞추기 위해 2차 피아노 조율을 진행합니다.

온도와 습도를 올바르게 판매자께서 맞추지 않으신 문제로 

튜닝 핀의 토크(장력)가 약해 망치질을 해주어 수리를 진행합니다. 

향판이 갈라지거나 튜닝 핀의 토크가 약해지는 것은 서로 연관이 있습니다. 

한 부분이 문제가 있으면 다른 부분도 문제가 거의 같이 발생합니다.

조율을 맞춘 후 최종 점검을 하여 음이 최대한 변하지않도록 맞춥니다.

삼선을 맞추어 올바른 타현이 되도록 돕습니다.

모든 작업을 마친 모습입니다.

24년 된 영창 E-118 업라이트 피아노의 소리입니다. 

향판 문제로 인해 생긴 잡음과 불명료한 소리까지 모두 해결하여 

만족스러운 상태를 만들어드렸습니다. 

저희 팀의 작업을 한마디로 말씀드리자면 끝을 보는 스타일입니다. 

그냥 깔끔하고, 꼼꼼한 일을 원하시는 분들께서는 

저희의 작업을 받아보시면 절대 후회하지 않으시리라는 약속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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