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 후기 모음/그랜드 피아노 후기

남양주시 진건읍 삼익 SG-172 그랜드 피아노 풀 서비스 피아노 조율, 조정, 정음, 수리, 클리닉 (피아노 전공인 신청)

Lux Piano Tuning 2012. 4. 2. 21:52

 

 

위 쪽지를 통해 신품으로 구매하셨던 삼익 SG-172 그랜드 피아노의 


풀 서비스 피아노 조율, 조정, 정음, 수리, 클리닉을 신청하셨습니다. 


의뢰인께서는 피아노 전공인으로 오래된 피아노였지만 


피아노가 가지고 있던 원래 소리와 터치에 가까워지기를 원하셨습니다.


물론 한계는 있지만 저희 팀에서는 최선을 다해 작업을 진행해드렸습니다. 


잡음도 너무 많은 피아노였기에 가능한 한 최대한 잡아드렸습니다.






먼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루말하기도 힘든 상태로 


경력, 기술과 꼼꼼함이 없으면 손대기도 힘들만한 상태였습니다.






커피나 콜라 등의 액체가 쏟아져있는 모습입니다.






피아노의 모든 경첩과 나사를 조여주어 


온전한 작동을 도와주고, 문제 발생을 막습니다.





국제 기준 음고인 440Hz를 맞추기 위해 1차 피아노 조율을 진행합니다. 


피아노 조율에 있어서도 단순한 타건과 핀 멈춤에 있어서도 


저희 팀은 일반적인 매장이나 프리랜서 조율사 분들과는 


차원이 다른 기술로 작업을 진행하며, 실제 작업 시 차이점을 


명확하게 설명해드립니다. 작은 예시로 피아노 조율을 받았는데 


f나 ff로 연주하면 음이 생각보다 갑자기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는 분들이 어느 정도 계시리라 생각하는데 


그 부분은 올바른 타건과 핀 멈춤이 없기에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그렇기에 피아노 조율 시 건반 타건과 핀 멈춤이 중요합니다.



 

 

현에 녹이 발생해 제거가 필요한 모습입니다. 사실 의뢰인께서 


지하실에 10년 가량 피아노를 보관하셨기에 상태가 더욱 안 좋아져있었습니다.


 


 

밸런스 스터드를 조정해 문제를 제거하고, 올바른 터치를 만들어줍니다.






레규레이팅 버튼을 조정해 렛 오프를 맞춰줍니다.






타현 거리를 점검합니다. 터치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타현 거리도 피아노 메이커마다 올바른 기준이 있고, 설계 기준이 있으며, 


올바른 타현 거리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해머 정음(화일링)을 진행한 뒤 해머와 액션을 청소하는 모습입니다.





올바르게 소리 나지 않는 해머를 다듬어 주면서 삼선을 맞추어줍니다.





88개 샹크 플렌지 나사를 조정해 간격을 맞추고 나사를 조여줍니다.

 




88개 윕펜 플렌지 나사를 조여줍니다.






타현 거리 2차 조정을 진행합니다.






백 첵을 조정해 올바르게 해머가 멈추도록 작업합니다.






백 첵을 조정해 타현 후 거리를 맞춥니다.





해머 드롭 거리를 조정합니다. 고른 터치와 소리를 만들어줍니다.

 

 





레피티션 레버 스프링을 조정합니다. 터치의 세기를 조절 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용으로 너클의 작동을 원활하게 해주도록 작업을 진행합니다.






잭 나사를 돌려 잭의 높이를 조정합니다.






잭 버튼 나사를 돌려 잭과 너클의 위치를 조정합니다.






국제 기준 음고인 440Hz를 맞추기 위해 2차 피아노 조율을 진행합니다.


 

저희 팀에서는 튜너기로 조율 1회를 진행할 때는 25-30분가량 소요됩니다.


사실 공장에서는 튜너기를 사용한 1회 조율시간을 17분-18분을 


기준으로 하기에 충분히 가능한 부분이며, 저희 팀의 글을 보시고 


조율이 25-30분 만에 끝나면 대충 하는 것이거나 동음


(1선의 음을 맞춰 다른 선의 음을 맞추는 것)만 잡는 것인지 


질문해오셨지만 기준 음을 잡고 모든 핀을 돌려 조율하는 방식이 


그와 같은 시간이 소요되는 것임을 다시 한 번 알려드리며, 


녹음 된 동영상들의 1회 조율 시간은 평균이 25-30분이었습니다. 


그리고 평균율을 통한 청음 조율의 경우 35-40분가량 소요됩니다.


이 부분은 상황에 맞게 원하시는 대로 진행해드립니다. 

 

 




해머의 간격을 맞추기 위해 플렌지의 위치를 조정합니다.






해머 정음(니들링)을 통해 고른 소리를 만들어주고,

 

의뢰인께서 원하는 음색을 만듭니다.






댐퍼 스톱레일을 조정해 올바른 댐퍼의 사용과 지음을 돕습니다.






오랜 연식으로 인해 페달 아래의 고무가 삭아 교체가 필요한 모습입니다.






페달 봉 고무를 교체하는 모습입니다.






잡음이 나는 페달을 수리합니다. 그랜드피아노 페달의 잡음제거는 


쉬운 부분이 아니지만 소스테누토 기능이 없는 2페달을 3페달로 


온전한 기능을 하도록 만드는 저희 팀에서는 크게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피아노 다리의 볼트가 풀려있어 흔들거리는 부분을 조여줍니다.


 

 


피아노 내부 청소와 현 녹 제거까지 모두 마친 모습입니다.





의뢰인께서 시범연주하신 쇼팽 - 발라드 1번의 일부분입니다.


(Chopin, Frédéric - Ballade No.1 Op.23)

 


블로그를 보시는 분들께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조율사라면 


조율은 누구나 다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준에 맞는 올바른 조율은 


누구나 다 하는 것이 아닙니다. 


피아노 조율이라 함은 단순히 음만 맞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지나고, 


온도, 습도가 변하면서 높아지거나 낮아지는 것은 당연하지만 


올바른 음정으로 조율 뒤 세게 타건해도 음이 크게 변하지 않아야 하며, 


오래 지속되어야합니다.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튜닝 핀에서 튜닝 해머를 빼낼 때도 


작게나마 음이 떨어진다는 것을 명확하게, 


왜 그런지 알고 있는 분들이 사실 얼마나 계실지 궁금합니다.

 


 

조정도 마찬가지입니다. 타현 거리가 왜 47mm인지는 모르고, 


그런 수치가 기준이니 그렇게 맞춘다는 것은 


공식만 외우고 수학문제를 푸는 것과 다름으며, 


피아노마다 타현거리와 깊이는 다르기에 찾아낼 수 있어야 합니다.



이 블로그를 보시는 조율사 분들이나 피아노를 잘 아시는 전공인 분들께 


한 가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레규레이팅 버튼을 조정하여 맞추는 


렛 오프(건반을 누르면 저항하는 부분)가 2-3mm가 되어야 된다는 것은 


어느 정도 조정을 하시는 분이시라면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왜 그렇게 맞추는지 왜 저음부, 중음부, 고음부를 


약간 다르게 맞춰야 된다고 교과서에 정리되어있는지 


한번쯤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단순히 해머가 현에 붙는다. 


올바른 연타가 안 된다. 등 문제점의 해결이 아닌 


왜 그런지 이유를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보시는 모든 조정은 모두 설계와 관련이 있고,


왜 그렇게 맞춰야하는지 명료하게 아는 작업자와 치수만을 


대입하여 작업하는 분이 다른 것은 누구나 아는 상식입니다.


 



영창, 삼익, 야마하 피아노를 스타인웨이 피아노의 소리와 터치로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가지고 계신 피아노의 최상의 소리와 


터치를 만들어 드릴 수는 있습니다. 



저희 팀에서는 피아노라는 악기는 2가지만 생각합니다. 


소리와 터치가 되면 어떤 문제도 없다는 것을 알기에 


앞으로도 모든 전공인과 의뢰인 분들께 만족을 드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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