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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2015 100대 피아노 콘서트' 성공적으로 막 내려 100대 피아노의 화려하고 웅장한 선율 5만여명 마음과 귀 사로 잡아

Lux Piano Tuning 2015. 10. 5. 17:53

 지난 2일과 3일 달성군 화원읍 사문진나루터에서 열린 '2015 100대 피아노콘서트' 모습.(사진제공=달성군청)


 대구 달성군은 지난 2일과 3일 양일간 화원읍 사문진나루터에서 열린 '2015 100대 피아노 콘서트'에 5만여명의 관람객들이 찾아왔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일에는 전야제 격으로 세계적인 거장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피아니스트 조재혁, 남성 4인조 피아니스트 그룹 앙상블 클라비어, 쓰리테너 최덕술.이현.하석배, 소프라노 김정아가 출연해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는 부르흐 바이올린 협주곡 1번, 사랑의 기쁨, 사랑의 인사 연주를 통해 관객과 하나가 되어 깊어가는 가을밤의 서정을 더해주었다.

 지난 3일 열린 '100대 피아노 콘서트'는 풍류 피아니스트 임동창 선생이 직접 연출하고 메인 피아니스트로 출연했다.

 100인의 피아니스트는 두 달 동안 공개 오디션을 거쳐 임동창 선생과 함께 1박2일간의 합숙훈련을 통해 재능 있는 피아니스트들이 최고의 역량을 발휘해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또한 소리꾼 장사익과 해금 연주의 대표 주자인 강은일, 뮤지컬배우 이태원이 출연해 피아노와의 협연으로 최고의 공연을 만들어 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100대 피아노 콘서트는 해를 거듭할수록 달성을 대표하는 문화공연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피아노 최초 유입지라는 사문진나루터의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쳐 사문진을 피아노의 메카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의 최초의 피아노는 미국 선교사였던 사이드 보텀(한국명 사보담)이 지난 1900년 3월26일 달성군 화원읍 사문진나루터를 통해 들여왔다.

 달성군에서는 이러한 역사적인 사실을 스토리텔링해 화원읍 사문진나루터에서 피아노 콘서트를 4년째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