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 후기 모음/특수 작업 후기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 삼익 호루겔 WG-9 업라이트 피아노 풀 서비스 조율

Lux Piano Tuning 2011. 4. 27. 14:10

 

 

위 쪽지를 통해 삼익 호루겔 WG-9 업라이트 피아노 풀 서비스

 

조율, 조정, 정음, 수리, 클리닉을 신청해주셨습니다. 의뢰인께서는 작곡을 전공하시고,

 

현재 피아노 학원 강사로 활동하시는 분입니다. 이전에 조율하신 분은 다시 사라고

 

권하셨지만 저희의 경우 최대한 살려내고, 복원하는데 목적을 두기에 튜닝 핀의

 

토크(장력)가 약하지 않고, 향판이 쪼개지거나 너무 심하게 갈라지지 않고,

 

피아노의 프레임이 갈라지지 않은 경우에는 저희 팀에서 작업하는 경우 댁에서

 

대부분 복원이나 복구가 가능합니다. 다만 이번에 신청하신 호루겔 피아노의 경우

 

30년 이상 되었고, 저음부 현이 이전 주택에 거주하실 때 높은 습도로 인한 북소리가

 

많이 거슬리신다면 추후 피아노 교체나 저음부 현 교체를 권장해드렸습니다.

 

다만 저음부 현 교체가격에 조금 추가한다면 중고피아노를 구매하실 수 있는

 

가격이 되므로 저음부 현 교체는 크게 추천해드리지 않았습니다. 이 부분을 제외하면

 

크게 문제없이 풀 서비스를 진행하면 충분히 사용하는데 지장 없는 피아노였습니다.

 

작업 방문 시 이런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온도, 습도에 대한 부분을 확실히 말씀드립니다.

 

 

 

 

88개 밧트 플렌지 나사를 조여줍니다.

   

 

 

 

피아노 모델입니다. 약 30년 된 피아노입니다. 사실 호루겔 피아노는 대부분

 

무료 수거하거나 상태가 안 좋은 경우 약간의 수거비용을 받고 수거하는 피아노입니다.

 

 

 

 

 해머 정음(화일링)을 거친 면-부드러운 면 순으로 진행합니다.

 

 

 

 

 88개 밧트 플레이트 나사를 조여줍니다.

 

 

 


88개 윕펜 플렌지 나사를 조여줍니다. 

 

 

 

 

댐퍼 레버 플렌지가 쪼개져 수리를 준비합니다.

 

 

 

 

화일링을 마치고, 외부 청소를 마친 상태입니다.

 

 

 

 

하판 내부 청소를 마친 상태인데 워낙 높은 습도로 초기 10년 이상 보관하셨기에

 

하판 아래에도 곰팡이가 피어있고, 저음부 동선이 검게 변색되어있습니다.

 

 

 

 

건반목도 곰팡이가 피어있지만 사용하시는데 지장 없는 부분입니다.

 

 

 

 

건반을 드러낸 뒤의 모습입니다. 대부분 가정의 피아노 속은 이 이상입니다.

 

 

 

 

밸런스 핀이 들어가는 부분을 올바르게 작동하도록 드라이버로 파줍니다.

 

 

 

 

내부 청소가 완료 된 모습입니다.

 

 

 

 

댐퍼 레버 플랜지의 센터 핀이 문제가 있어 교체해줍니다.

 

 

 

 

잭 플렌지가 윕펜과 분리되어있어 부착해줍니다. 

 

 

 

 

밧트 실이 떨어져 있는 모습입니다. 분리하여 올바르게 부착해줍니다.

 

 

 

 

댐퍼 레버 플렌지 나사의 조임을 확인하면서 조여줍니다. 

 

 

 

 

캡스턴 와이어가 구부러져있어 올바르게 펴줍니다.

 

 

 

 

브라이들 테이프가 오랜 사용으로 인해 10개 이상 떨어져있어 

 

해머가 돌아오지 않는 부분의 브라이들 테이프를 모두 교체합니다. 

 

 

 

 

브라이들 테이프를 교체하는 모습입니다. 작고 별로 쓸모없는 천 같지만 

 

업라이트 피아노는 그랜드 피아노와 같이 현을 때려주고 자유낙하에 의해 

 

제자리로 돌아오는 것이 아니므로 조정이 잘 되어있는 피아노의 경우 

 

1초당 3회 가량 연타가 가능하고, 해머가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인위적으로 

 

당겨주는 부분이 꼭 필요한데 이 부분이 브라이들 테이프입니다. 

 

 

 

 

플렌지 나사를 풀고 조이면서 해머간격을 맞춰줍니다.


 

 

 

조정 작업이 50-60% 정도 완료 된 상태입니다.

 

 

 

 

캡스턴 블록을 조정하여 꽉 찬 터치감과 빠른 반응을 만들어줍니다.

 

 

 

 

건반 깊이를 치구를 통해 확인합니다.

 

 

 

 

타현거리를 확인합니다.

 

 

 

 

타현거리가 약간 멀어 브라켓 위에 붓싱을 부착합니다. 

 

또한 캡스턴 와이어 아래가 흔들거려 저희 팀에서 혼합, 제조한 접착제를 도포합니다.

 

 

 

 

마찬가지로 잭 플렌지가 떨어져 수리 할 부분이 발생하지 않도록 접착제를 도포합니다.

 

 

 

 

흔들거리는 의자의 나사를 모두 조여줍니다.

 

 

 

 

해머가 올바르게 움직이지 않아 액션에서 분리한 모습입니다.

 

 

 

 

밧트 플렌지를 분리하여 센터 핀을 수리합니다. 

 

 

 

 

캡스턴 와이어가 올라와있어 조정이 불가능하여 올바른 상태로 수리합니다. 

 

 

 

 

잡음 방지를 위해 잭 레일 나사를 잠가줍니다.

 


 

 

비뚤어진 해머를 열을 가해 조정합니다.


 

 

 

모든 경첩 나사를 조여줍니다.

 

 

 

 

해머를 검사하여 수리를 준비합니다. 3번 해머가 올바르게 움직이지 않습니다.

 

사실 수리 자체는 쉽지만 잡음이 있는 부분을 찾아내고, 문제가 있는 부분을 찾는 것이

 

가장 어렵고 경력이 필요하며, 중요한 일입니다. 많은 경험이 있다면 남들이

 

오랜 시간 원인을 찾는 부분도 짧은 시간에 찾아낼 수 있습니다.


 

 

 

1차 조율을 진행합니다. 저희 팀에서는 풀 서비스의 경우 2-3회 조율을

 

하더라도 언제나 국제 기준 음고인 440Hz 내외의 원하시는 피치로 맞춰드리고,

 

현악기와 함께 사용하시는 경우 442Hz를 맞춰드립니다. 어디서 조율 받으시더라도

 

440Hz를 맞추는지 소리굽쇠나 튜너기 등으로 확실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88개 건반의 렛 오프 조정 중입니다.

 

 

 


건반 수평을 조정합니다. 

 

 

 

 

댐퍼가 올바르게 작동하지 않아 수리를 진행합니다. 

 

 

 

 

댐퍼 와이어를 조정합니다.


 

 

 

프론트 핀에 종이펀칭을 삽입하여 건반 깊이와 타현 후 거리를 조정합니다.

 

이 부분 없이 초록색 백 첵으로만 조정하는 경우 절대 올바른 조정과 좋은 터치가

 

나올 수 없음을 확실하게 말씀드립니다. 작업 전 상태는 초록색 백 첵이 많이 붙어있엇는데

 

이전 작업자가 종이펀칭을 넣지 않고 작업하기 위해 백 첵만 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토크(장력)가 심하게 약하지 않았지만 전체적인

 

튜닝 핀 토크 향상을 위해 보강제를 투입했습니다.

  


 

 

많은 사용으로 인해 약음 천이 닳아있었습니다. 가운데 두 개의 약음 천을 교체했습니다.

 

 

 

 

2차 조율을 진행합니다. 440Hz를 맞추려면 조율 후 9개월이 

 

지난 피아노는 대부분 2회 조율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희 팀에서는 전공 인이나 예민하신 분이 사용하시지 않고, 

 

가정에서 사용하시고, 보강제를 투입하지 않은 경우 적어도 9개월에 한 번 정도 

 

조율 받으시기를 말씀드립니다. 영창, 삼익, 리즈, 아먀하 등 피아노 제조사에서는 

 

6개월마다 1회로 말하지만 가격부담이 많아 힘드실 것으로 보여 1회 조율로 가능한 

 

9개월로 추천 드리고, 보강제를 투입한 경우 6개월 내에 받으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3차 조율 작업 중입니다. 이 작업에서는 모든 선의 균형이 맞는지, 

 

비트는 없는지, 3, 5도, 옥타브, 화음 등을 통해 점검합니다.

 

 

 

 

건반 클리닉 전의 모습입니다. 

 

 

 

 

물론 건반 윗부분도 클리닉이 필요합니다.

 

 

 

 

건반 클리닉을 모두마치고, 모든 작업이 끝난 상태입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모든 경첩 광택을 진행했고, 잡음 방지를 위한 윤활유 도포까지 완료했습니다.

 

 

 

 

모든 작업이 완료 된 피아노에서 작곡을 전공하신 의뢰인께서 시범연주를 해주셨습니다.

 

음이 깊어졌고, 작업을 받으신 뒤 대부분의 의뢰인과 마찬가지로 터치감이

 

마음에 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물론 저희 입장에서 아쉬웠던 점은 저음부의

 

현이 살아있었다면 앞으로 정기적인 관리만으로 계속 사용하셔도 될 피아노였지만

 

어느 정도 사용하시면서 저음부 현의 문제로 인해 피아노를 교체하시리라 생각됩니다.

 

저희 팀에서는 이런 상태의 저음부 동선을 수 없이 많이 봐왔기에 수리가 가능한

 

상태도 있고, 불가능한 상태도 있지만 최대한 살리기 위해 노력합니다.

 

이번 작업은 식사시간을 제외하고 2명의 작업자가 방문하여 7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그만큼 쉽지 않았고, 이전에 작업했던 조율사가 교체를 권할 정도의 피아노였지만

 

저희의 목표는 가지고 계신 피아노를 최대한 정상 작동하게 만들고,

 

최대한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드리는 것입니다. 물론 저희가 작업을 해도

 

힘든 피아노가 100대 중 1대정도의 비율로 있습니다. 그런 경우는 튜닝 핀이

 

너무 약해 핀을 교체해야하거나 프레임이 깨어지는 등 피아노자체에 중대한 문제를

 

제외하고는 그 어떤 문제라도 최대한 작업을 진행해드립니다. 이번 작업의 저음부

 

동선의 경우 어떤 작업자가 방문하더라도 교체 외에는 해결 방법이 없었습니다.

 

언제나 최대한 빠르고, 효율적인 길을 알려드리는 것이 저희의 사명이자 목표입니다. 

 

 

 

 

이후 Senior Tuner께서 전속으로 맡고 계시는 고양시 교회의 

 

조율, 조정, 수리 작업을 위해 방문했습니다. 

 

경첩 광택을 진행합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페달이 잡음이 발생하고, 

 

조만간 정상작동하지 않을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삼익 NSG-186 그랜드 피아노의 모델명과 프레임의 모습입니다.

 

 

 

 

간단한 조정 작업 후 조율을 위해 롱 웨지를 꽂습니다.


 

 

 

조정 작업을 진행 할 삼익 Ottostein 피아노의 외장과 건반입니다.

 

 

 

 

조정 작업을 마친 해머의 모습입니다.

 

 

 

 

모델과 피아노 상표입니다.

 

반주자께서는 대형 교회의 반주도 하시는 실력 있는 분입니다.

 

그에 맞게 너무나 예민하시기 때문에 440Hz로 조율 후 1개월 정도 후에

 

약간의 비용을 더 내시면서 재방문을 요청하시는 분이십니다. 사실 조율을 매번 3-6개월

 

사이에 하지만 재방문을 하면 훨씬 더 안정되고 좋은 소리를 보여준다는 것을

 

아시기에 그렇게 신청하실 정도로 예민한 부분을 모두 맞춰드렸습니다.

 

작업자 뿐 아니라 의뢰인까지 모두 만족하시는 작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Lux Piano Tuning & Repair Team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