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영창 U-121 업라이트 피아노 풀 서비스 조율, 조정

 

이번 후기는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아파트에서 신청해주신 풀 서비스 2차 방문 시 후기입니다.

 

열 장 내외의 사진뿐이라 시간이 어느 정도 걸렸을지 예상하기 힘들고

 

간단하게 보이지만 작업시간이 1차 3시간 30분 지금 보실

 

2차 작업은 3시간 30분 정도로 총 7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이 피아노는 음이 440Hz에서 70% 정도 떨어져있었기 때문에 꼭 2회 방문이 필요했습니다.

 

그로 인해 1차 방문도 했는데요. 그 때는 1차 조율, 액션을 모두 드러내어

 

1차 조정, 정음, 피아노 건반을 모두 드러내고 청소하고, 여름철 습기와

 

겨울철 건조함으로 인해 건반이 뻑뻑한 부분을 제거해주는 작업과

 

하판을 열어 청소하는 작업, 건반의 묵은 때를 1차적으로 제거하는 작업까지 마쳤습니다.

 

1차 방문 시의 작업이 궁금하시다면 다른 글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모델명과 영창 상표명입니다. 저런 색깔의 주물은 90년대 초반 정도부터 있었죠.

 

 

 

 

시리얼로 보아하니 오남읍에서 작업했던 피아노와 같은 연식이네요.

 

 

 

 

피아노 액션 내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센터 핀이 나오거나 비뚤어져있는 부분을 확인하는 작업입니다.

 

 

 

 

건반 수평을 확인해봅니다. 건반 수평 자를 대어보고 종이 펀칭을 넣어줍니다.

 

 

 

 

오남읍에서 진행한 작업처럼 건반무게를 무겁게 하는 것을 요청하셔서 조정중입니다.

 

잘못 건드리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 조심해야하며, 밸런스가 안 맞을 수 있기 때문에

 

필히 전체 조정을 하면서 작업해야합니다. 물론 이 방법 외에도 무겁게 하는 방법은

 

많지만 쉽게 의뢰인이 효과를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건반 무게 조정을 하면서 생긴 유격과 피아노 자체의 밸런스가 틀어져있어

 

캡스턴을 조정하고 있습니다. 이 작업 후 터치감이 조금 더 탄력 있어집니다.

 

사진 상에는 없지만 건반과 액션의 밸런스 문제로 인해 건반을 모두 빼내어

 

캡스턴을 조정해주었습니다. 그 부분이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이제는 확실하게 밸런스도 맞으면서 터치감있고,

 

맥있는 소리를 낼 수 있는 조정이 완료되었습니다.

 

 

   

해머 2차 화일링 작업 중입니다. 부드러운 면으로 한 번 더 정음해주면

 

더욱 짠짠한 소리를 얻을 수 있습니다. 물론 그로 인해 잡음이 더욱 선명하게

 

들리는 부분이 생기면 그 부분까지 해결해야하기에 주변의 동료

 

조율사 분들도 사실 잘 하지 않으려는 작업입니다.

 

 

 

 

정음 후의 해머 상태입니다. 원래 1, 2차 정음 전에는 현 자국이 선명히 남아있었는데요.

 

지금은 현 자국이 없이 새 피아노의 해머 상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조율 하기 전 롱 웨지를 꽂아줍니다. 빨간 롱 웨지를 꽂는 것은 3선 중

 

가운데 부분을 조율 한 후 나머지 부분을 조율하기 위해서 사용합니다. 

 

 

 

 

조율 전 해머 스탑이 신경 쓰여 우선 작업 해줍니다. 건반을 눌렀을 때 해머가 멈추는 부분이

 

똑같게 만드는 작업입니다. 이 작업 후에는 모든 해머가 균형있게 타건됩니다.

 

 

 

 

계속 작업 해주고 있습니다. 

 

 

 

 

해머 스탑 작업에서 초록 부분이 노란색 스킨에 닿지 않는다면

 

조금 세워주고, 구부려주는 작업을 합니다. 

 

 

 

 

모두 마치고, 클리닉, 경첩 광택, 모두 조립 후 사진 한 컷입니다.

 

위, 아랫부분의 경첩 나사도 조이고, 윤활유를 도포하여 추후 생길 잡음을 방지하였습니다. 

 

  

 

이번 작업에서는 음계와 스케일만 쳐봤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소리를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많은 전문가의 피아노 연주 동영상이나 연주 소리를 들어보시면

 

이 피아노의 소리 처럼 해머가 현을 치는 느낌이 드는 소리가 납니다.

 

그 부분은 조율 뿐 아니라 조정과 정음을 온전히 해야지만 그런 소리가 납니다.

 

 

직접 작업을 받아보시면 정말 이렇게 피아노의 성능을 온전히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작업이 필요함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의심이 가시는 의뢰인께는

 

직접 피아노와 조율기술 (유천수, 유재걸 공저) 책의 내용을 보여드리면서

 

작업 내용과 책의 내용을 비교해드립니다. 그 책에 나온 내용 그대로를 진행해드립니다.

 

물론 그 책에는 잡음이 생기면 수리해주라고 하고 있지만 미리

 

방지까지 해주라고는 적혀있지않습니다.

 

 

하지만 어떤 피아노를 맡아서 해도 수리 할 부분이 꼭 한 두 가지쯤은 나옵니다.

 

그 부분이 추후 고장과 많은 수리비용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또 조율 하시는 분들 모두가 그렇지 않지만 기본 조율 비용만 듣고 작업 요청을 했다가

 

수리비가 많이 나온다고 하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어떤 부분이 고장인지 명확하게 물어보기 힘들지 않습니까?

 

 

저희 Lux 피아노 조율에서는 수리를 진행 한 후 다시 이런 식의 후기로

 

어떤 부분이 고장 나 있는지 어떤 부분이 문제이며, 수리 작업을 한 후에는

 

어떤 부분이 달라지는지 의뢰인께 직접 보여드립니다. 대부분의 의뢰인들께서

 

느끼신 부분일껍니다. 상세한 설명과 친절한 조언과 도움말입니다. 속이거나 돌리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말씀드리고 알려드립니다.

 

 

저희의 작업 목표는 이렇습니다.

 

 

작업 비용은 받을 만큼 적정하게 받으면서 그에 맞게 의뢰인께서 후회하지 않게

 

만족하고 기분 좋게 서비스를 받았다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물론 저희도 저렴하게 조율 신청 받아서 30분-1시간 만에 하고 나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작업이 이렇게 많다는 것을 알기에 절대 그런 식으로 쉽게 하는

 

작업이 아닌 한 작업 한 작업 마다 피아노를 새로 태어나게 한다는 마음으로

 

저희의 혼을 담아넣는 프리미엄 조율을 지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