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애앓이` 알츠하이머 예방하려면..꼭!

드라마 `천일의 약속` 주인공 수애가 앓고 있는 알츠하이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근 이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끌고 있다.

18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비타민B 알약 하나가 치매 위험성을 낮추고 기억력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며, 알츠하이머를 예방하는데 드라마틱한 효과를 발휘한다는 옥스퍼드대학의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옥스퍼드대학 연구팀이 70세 이상 노인 25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60% 이상이 경도인지장애를 겪고 있으며, 이중 절반은 치매로 발전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이 실험대상자들에게 비타민B를 2년간 복용하게 한 결과 뇌 활동이 훨씬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 구팀은 "비타민B는 뇌의 수축을 늦추는 효과가 있어 치매예방에 좋다"면서 "콩과 소고기, 바나나, 전곡 등에도 비타민B가 함유돼 있다"고 설명했다. 특이 이번 실험에서 비타민B를 복용한 대상자들은 계획을 세우고 조직하며 정보를 기억하는 등의 능력이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캐리어 룩스턴 건강보조정보서비스센터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환자뿐 아니라 의료진에게도 큰 관심을 받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