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폐지설 '멘붕' … "말도 안돼, 결사 반대!"

무한도전의 외주 제작설에 이어 폐지설에 휩싸였다. 

지난 11일 MBC 김재철 사장은 임원진 회의에서 “‘무한도전’이 정상화될 때까지 무한히 기다릴 수 없다”며 “‘무한도전’의 외주화에 대한 검토가 가능하다”고 밝혀 논란이 됐다. 

이 발언을 두고 13일 국내 한 매체는 일각에서 MBC 경영진이 무한도전 폐지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돼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재철 사장의 발언이 외주제작 뿐 아니라 폐지라는 특단의 조처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는 분석. 

무한도전 폐지설에 MBC 한 고위 관계자는 “당시 회의 내용이 실제와는 달리 전달된 부분이 있다”며 “‘무한도전’ 결방에 다양한 해결 가능성을 모색해보자는 취지로 나온 이야기였다. 외주설, 폐지설은 너무 과장됐다”고 해명했다. 

무한도전 폐지설에 앞서 MBC 노조는 총파업특보를 통해 “사측이 지난 1일 1차 대기발령 명단에 김태호 PD를 넣었다가 예능 본부의 반대로 막판에 이름을 뺐다”고 밝혀 논란이 일기도 했다.

▲ 무한도전 폐지설이 관시을 모으고 있다.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