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래의 미국 진출에 '대박'을 단언했던 타이거 JK가 절묘한 적중으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힙합그룹 '파이스트 무브먼트'(Far East Movement)의 네 번째 정규앨범에 참여한 윤미래는 13일 신곡 공개와 동시에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그가 참여한 신곡 '리브 마이 라이프'(live my life)는 리믹스 버전으로 세계적인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원곡을 피처링해 인기를 누렸다. 특히 이번 리믹스 버전은 파이스트 무브먼트의 보컬과 윤미래의 화려한 랩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한층 빛을 발하고 있다.
특히 윤미래의 실력을 접한 전 세계 팬들의 관심도 상당하다. 이 곡이 아이튠즈 등을 통해 공개되자 현지 팬들은 "한국에 이런 실력파 래퍼가 있다는 게 놀랍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 같은 반응은 타이거JK의 예언과도 맞물려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그는 지난 5월 KBS2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해 파이스트 무브먼트의 러브콜을 받은 사실을 공개하며 "(아내 윤미래가) 미국 진출을 앞두고 있다. 조만간 대박 날 것"이라고 단언한 바 있다.
당시 그는 "'파이스트 무브먼트'는 동양계에서는 처음으로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른 유명한 그룹이다"며 "그 그룹이 윤미래에게 피처링을 부탁했다. 지금은 녹음을 끝내고 현재 그 쪽에 피처링 한 노래를 보내 놓은 상태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파이스트무브먼트에게 '혹시 나도 참여해도 돼?'라고 물었는데 '이번에는 윤미래만'이라는 답을 받았다"는 웃지못할 에피소드와 함께 "질투보다는 오히려 편하다. 나중에 윤미래가 잘 나가면 윤미래의 매니저 일을 하면서 집에서 아기 보는 일을 더 많이 하고 싶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